토요일 아침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금요일 밤은 평소보다 늦게 자도 토요일 아침에는 학교가고 유치원 가는 평일 아침보다 얘네들은 훨씬 일찍 일어난답니다
7시도 안되었는데 벌떡 일어나서 놀자고 보챕니다 ^^;;
오늘은 오므라이스가 갑자기 먹고 싶다네요
그럼... 먹어야지요
요리는 구야가 시작합니다
시작만 합니다
시작만 구야가하고 나머진 엄마가 합니다
다 만들어지면 이젠 맛있게 먹어요
먹었으면 나가야지요
나가자고 노래를 부르지만
나가기 위해선 또 한바탕의 전쟁을 치뤄야합니다
바로.. 옷입기 전쟁
나가자고 말한지 정확하게 한시간 삼십분만에 모든 준비가 끝나고
구야 봄 잠바를 사러 갑니다
서점에서 재밋는 모래장난도 하고
돌아가는 음식점에서 밥도 좀 먹어주고
졸리면 누워서 좀 쉬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떡까지 먹고 식사는 마무리
돌아오는 길에 수박하나사서
먹기 편하게 거북이를 만들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