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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25 소현이 유치원 오리엔테이션 다녀왔어요

오늘은 소현이 오리엔테이션 다녀왔어요

그리고 다음주엔 입학식이에요

시간이 언제 이렇게 가서 우리 구야가 유치원을 가네요

아침 10시 유치원에 도착했어요. 지난번 추첨할 때 한번 와봐서 그런지 그리 낮설어 하진 않네요

아이들은 1층 교실에 부모들은 지하 강당으로 가라고 하네요

내려가려다 잠깐 구야랑 눈 마주쳤더니... 같이 간다고 나서는게.. 이거 제대로 적응하려나.. 싶었는데

엄마가 "엄마는 내려가고 구야는 여기서 놀아~" 하니... 두말이 필요없이 그냥 웃으며 들어가네요

잘 적응 하겠네요 ^^;;;;

오리엔테이션은 별 내용이 없었어요

유치원복 받고... 앞으로 내야할 돈에 대해 안내받고

그러곤 앞으로 유치원생인 소현이를 위해 170mm짜리 운동화를 사주려고 아울렛으로 갔으나.....

지금 신고 있는 160mm 까지만 운동화들이 이쁘고 170mm 부터는 아동화로 분류되서 별로 이쁜게 없네요

또 신겨봐도 170mm는 너무 커서 다음에 사줘도 되겠다 싶어 돌아왔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피곤할텐데... 바로 아빠랑 아빠회사아줌마 결혼식을 갔답니다

철산역에서 강남구청역까지 40여분을 달려갔고 또 밥도 맛나게 먹고, 회사아저씨들한테 인사도 잘 해서 돈도 만원 받고....... 등등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빠랑 지하철에서 온갓 애정행위를 하며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