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프르에서 하루를 보내고 두번째날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동물원에 갈 예정입니다
결혼하기 전 애들 엄마랑 같은 장소에 나이트 사파리로 다녀왔는데
오늘은 애들과 함께 낮에 동물들 보러 왔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봤더니 화창합니다
날씨가 좋은건 좋은데 너무 덥지 않았으면 합니다
조식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각종 빵들...
각종 계란요리들...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으니
준비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30분정도 싱가포르 북서쪽으로 이동합니다
체력이 약한 소우리를 위한 유모차
유모차가 없었으면
우린 더 많이 힘들었을꺼에요 ㅠ.ㅠ
어딜가나 함께한 유모차... 이젠 이별을 해야하는데....
입구앞에서 기념사진 여러장을 찍고 들어왔어요
들어오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이름모를 원숭이들
여기 동물원에는 원숭이들이 막 돌아다녀요
원숭이를 발견한 소우리가
드디어 유모차에서 내립니다
구야는 원숭이 사진 찍기에 바쁘고요
애는 이름도 모르겠네요^^
악어도 보이고요
수달도 보이구요^^
탐험대장 소우리는 경로탐색에 정신이 없습니다
호랑이 더운지 그늘에서 빈둥거리고 있네요
원숭이? 침팬치? 가 나무 타며 돌아다니는 모습도 자주 보이구요
북극에 살고 있어야할 북극곰이 이 열대지방까지 와서 고생이네요
동물원 내부를 돌아다니는 트램을 타며
얼룩말도 보구요
기린은 역시
목이 길군요
이 곳 동물원은
동물들을 보며 놀 수도 있지만
사실
애들이 뛰어놀수 있는 물놀이장도 있답니다
그 어떤 동물을 볼때보다 더 환한 미소로
물놀이장을 향해 구야랑 소우리는 달려갑니다
한참을 뛰어 놀고
씻고 옷갈아입고 올때는
어떤 비장함 마저 느껴집니다
뛰어 놀았으니
먹어야지요
시원한 것도 마시고요
저 멀리
코끼리가 보입니다
여기서는 코끼리 먹이를 줄꺼에요
겁이 없는 소우리는 아무생각없이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겁이 많은 구야는 소우리에게 먹이를 건네줍니다
코뿔소도 보며 트램을 타고 이동해요
이제 애들 체력은 거의 바닥이 다가오네요
실내로 이동해서 북극체험도 하고요
동물원을 뒤로하고
다시 호텔로 고고
호텔 지하에서 여유있게 간식을 먹어요
주변 상가들을 구경하며
싱가포르 2일차를 마무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