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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27 집에서 신나게~

 
토요일, 오랜만에 오빠네랑 밥도 먹고 잠실 간김에 백화점 들러 소현이 신발도 샀어요. ^-^
(빨간 신발은 매장을 철수하는 바람에 인터넷으로 주문한거라 사이즈가 안맞네요,
교환할까하다 내년에 신기려고 고이 보관중.^^) 



열심히 신고 다녀 닳고닳은 보행기 신발 ㅎㅎ
떨어졌어도 소현이가 저 신발 신음 제일 잘 걷는거 같아요, 막 달리죠~

서윤이랑은 소현이 돌때 보고 처음 보는건데, 만나서는 서로 데면데면 하더니 오빠집에 가서는 같이 미끄럼틀 타고 뽀뽀도 하고 급 친해졌어요. ^^
안타깝게 카메라를 차에 두고 가는 바람에 사진은 없지만...
서윤이도 "구야~구야~" 예준이도 "구야~" 셋이 노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신나게 놀고 밥도 얻어먹고, 소현이가 너무 잘 놀길래 그냥 늦~게까지 놀다왔어요. ㅎㅎ
오는길엔 자전거 두개랑, 책 이것저것 많이 얻어왔네요. 


일요일 아침 눈 뜨자마가 서윤이가 준 풍선 가지고 놀다가 밥 먹고 자전거 타는 모습이에요~ (삔이.. 머리도 부시시~)
밥먹으면서 푸우 자전거 코에다 대고 "아~" 하고 밥도 주고 ㅋㄷ 
너무 좋은걸 낼름 가져와서.. 언니~ 고마워요~^^
소현이가 동생이라는 이유로 매번 받기만 하네요. ^^
소현이에겐 하나뿐인 사촌이라 커서까지 서윤이랑 자주 보고 친하게 지냈음 하는 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