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소현이는 아빠 옷을 입혀 달라고 해요
아빠 옷입으면서 "회사 갔다 올께~~~"라며 아빠 흉내를 내기도 하고요
아빠옷 입기, 아빠 넥타이 매기를 하더니
이젠 다른 장난감으로 아빠 흉내도 내네요
엄마 턱을 v라인으로 만들어 주는 턱 안마기를 목에 감고는 넥타이라고 하네요
소현이의 창의력은 어디까지일까 라며 고슴도치 아빠는 감탄을 합니다^0^
요리를 할때면 소현이는 "나도나도~~~" 하며 같이 하려고 해요
뭐 엄마를 도와주려는 생각처럼 보이긴 하지만
엄마는 귀찮을꺼에요
그래도 모녀가 같이 요리하는거 보면 참 귀여워요
겨울 모자를 정리하려했더니 또 한번 써보겠답니다
특히 요 모자는 밖에 나갈때는 별로 써보질 못한것 같은데
씌우면 꼭 군밤장수 같아요
금요일 소현이가 좋아하는 청도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소현이 보러 오셨어요
아빠가 퇴근하기 전까지 소현이는 할아버지를 무진장 괴롭혔다죠
다음날 집에만 있기 답답해
온가족은 근처에 있는 스피돔으로 놀러갔어요
넓은 주차공간에 싼 입장료에 깨끗한 시설...
앞으로 자주 놀러갈꺼 같네요
스피돔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요
볼풀,미끄럼틀, 기차... 등등 소현이가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 차있어요
그 중에서도 이 날 어떤 언니를 만났는데요
지금까지 실내놀이터 갔던 그 어느날보다 신나게 놀았어요
그 어떤 언니랑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