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10월 1일부터 4일간 일본 오사카에 가려고 미리부터 예약을 해두었었어요
한참전에 예약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음편하려고 가는 여행인데 오사카에 가서는 맘껏 재밋게 못 놀겠더라구요
그래서 위약금 물고 취소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다시 잡은 여행지는 대만입니다
동남아에 갈때 비행기에서 지도상으로 항상 대만을 지나가면서도 여기에 가 볼 생각은 별로 못했는데요
이번에 가보게 됩니다
대만은 보니깐 크게 3개정도 도시가 유명하더라구요
타이페이, 타이중, 가오슝
그 중에서 가오슝을 제일 먼저 가봅니다
짠내투어에서 봐서 왠지 친숙하기도 하고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어서요
아침 7시 비행기라 4시 반에 일어나 공항으로 출발~
처음으로 타보는 티웨이 항공
티웨이 항공은 저가항공이라 기내식이 없어요
덕분에 비행기에서 라면시켜서 먹어봤어요^^
출발하기 전 날 대만에 태풍 미탁이 지나가서 날씨는 어떨지 바람은 많이 불지.. 조금 걱정했는데요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평소보다 날씨가 더 시원하고 다니기 좋았어요
가오슝은 공항과 시내가 아주 가깝고 지하철로도 7정거장 정도로 오가기 편했어요
세계에서 2번째로 아름다는 미려도역 ^^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호텔로 걸어갑니다
이때 시간이 아마 아침 10시 조금 넘었을꺼에요
호텔 체크인은 3시부터라 짐만 맡겨두고 밥 먹으러 나왔어요
가오슝에서 첫 식사는
48년전통의 돼지갈비탕입니다
돼지갈비탕과 갈비덥밥, 국수를 먹었는데
어~~~~엄청 뜨거워요.. 하지만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점심식사를 하고는 흑당버블티를 먹으러 산책을 떠납니다
봐두었던 흑당버블티 집이 문닫았네요 ㅠ.ㅠ
그래서 옆집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지하철을 타고 보얼 예술특구로 이동합니다
한국에서도 흔히 보이는 공차로 들어갑니다
오리지날과 얼마나 차이가 날지 비교도 해볼겸요
조금만 걸어가면 보얼 예술특구가 나옵니다
보얼예술특구는 세계 4위 무역항이였던 가오슝이 침체기를 맞으며 효용성이 떨어지자
시 정부가 예술가들을 불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보얼예술특구에 작은 기차 선로가 깔려 있어 이게 뭔가 하며 따라가봤더니
미니기차를 탈 수 있어요
생각보다 크기가 있어서 트램을 타고 조금 이동해요
오줌싸는 아이
소율이 눈이 돌아가는 오르골 가계
그네도 타구요
펑리수 전문점 써니힐
여기는 특이하게도 들어가면 우롱차 또는 물과 펑리수 하나씩을 무료로 줘요
먹어보고 사라는 건데요
먹어보면 사게 되있어요 ㅠ.ㅠ 가격은 다른 곳 보다 좀 비싼데요 퀄리티가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좋아요^^
이제 다시 트램을 타고
숙소로 와서 체크인을 합니다
하루종일 밖에서 놀다가 이제서야 호텔로 들어네요
하루종일 땀을 많이 흘렸으니 샤워만 하고
다시 밖으로 나가요
야시장으로요
돼지, 닭, 곱창 꼬치 구이도 먹고
석가모니 머리모양을 닮았다는 석과도 사먹어보고요
뽑기에 운을 시험해보면서
대만에서의 첫 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