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3일차 (캠핀스키 + 랏마욤 수상시장 + 샹그릴라)
이제 3일차입니다
역시나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시작합니다
어제는 실내에서 먹었는데 오늘은 바깥으로 나가서 먹어요
좋긴한데
주변에 새들이 막 돌아다녀요
밥 먹다가
소우리가 "아빠.. 손 아파..."
라고 해서 봤더니
손이 다 까졌어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수영장에서 놀때 (수영장 깊이가 딱... 소우리 키정도)
안빠지려고 벽을 악착같이 손으로 잡고 다녔더니
손이 저렇게 되어 버렸어요
저 손을 가지고도 또 물놀이하자고...
조식을 먹고는
이제 이 호텔을 떠납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전기줄 어마어마...
앞으로 4박 5일할 호텔은
샹그릴라 호텔이에요
수영장도 크고 또 강변에 있어서 수상보트타고 이동하기 좋아서 이 쪽으로 골랐지요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
짜오프라야강은 석회 성분이 많아서 저렇게 흙탕물처럼 보이는 거래요
호텔에 짐을 풀고는
오늘의 여행지로 떠납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수상시장
방콕주변에는 수상시장이 몇군데 있긴한데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너무 번잡하고 가격만 비싸다는 평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덜 상업화 된 현지인들이 간다는
랏마욤 수상시장으로 떠납니다
택시기사에게 랏마욤으로 가자고 하니
잘 모른다는 기사도 있고
자기가 잘 아는 수상시장으로 가자고 하는 기사도 있고...
하지만 랏마욤으로 가자고 고집합니다^^
여러가지 과일과 먹을꺼리
그리고
뜨거운 햇볕!!
1시간 20분정도되는 보트 트립을 떠나요
저 아저씨가 안타면 후회할꺼라며 우리를 꼬셨어요
엔진보트를 타고 시장이 몰려있는 곳을 떠나
수로를 통해
이곳 저곳을 다닙니다
그러다 조그마한 시장에 내려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바나나 꼬치도 먹고
농장에도 들러 꽃도 보고
코코넛도 잘라 먹고
보트여행을 다닙니다
수로 주변에는 실제로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이 나와 있기도 하고
또 빨래도 널어두고
이제 보트에서 내려서
시장을 구경합니다
뜨거운 햇볕에
소우리 폭발할까
걱정이 되서
휴대용 선풍기를 손에 들려줍니다
한바퀴를 다 돌고나서는
또 다시 코코넛 아이스 크림~~
이렇게 수상시장 구경을 마치고는
다시 호텔로 갑니다
호텔에서 우리가 할 일은
물놀이!!
한참을 물놀이 하다가
배고픈거 보니
저녁때가 되었네요
샹그릴라 호텔 주변에는 먹을꺼리들이 많이 있어서 골라 먹을 수 있네요
먼저 맥도날드가 보이네요
태국 맥도날드는 포즈가 태국스럽네요
로빈슨 백화점에 있는 푸드코드
여긴 대박입니다
음식값이 정말쌉니다
여기선 만원이면 4~5개 메뉴 시킬수 있어요
맛도 우리입맛에 딱!!!
구야가 가지고 있는 저 카드에 돈을 충전하고
각 음식점에서 주문하고 저 카드로 결제해요
이 푸드코트는 앞으로 여러번 이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는
호텔로~~
태국 3일차 끝!!!